:::: C A P E L L A ::::

2007 년 1월 호주여행!

1월 19일 골드코스트 서퍼스 파라다이스
1월 20일 골드코스트 드림월드(Dreamworld)

 골드코스트인근에는 씨 월드(Sea World), 워너 브라더스 무비월드(Warner Bros. Movie World), 웨트 앤 와일드 워터 파크 (WET N WILD WATER) 등 다양한 테마파크들이 있다. 시간이 충분히 있었다면, 여러 곳의 테마파크를 둘러볼 수 있었을 텐데, 시간 관계상 호주의 여러 동물들도 볼 수 있고 테마파크의 즐거움도 누릴 수 있는 드림 월드(Dreamworld)에 가기로 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드디어 도착!!


  드림월드는 여러 구역으로 나누어져있었는데, 먼저 놀이기구를 좀 구경하고, 동물을 보러 갔다. 드림월드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을 보기 위해서!!! 특히 코알라랑 캥거루 +_+ 


  다른 동물들도 많았지만 역시 코알라가 제일 인상적~~ 아 귀여워~~~ >.< 


  동물원에 오면 우리에 갇혀있는 동물들이 불쌍하긴 하지만, 이런 기회가 아니면 동물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으니까 ... 우리에 있는 동물들 말고, 사육사가 데리고 있는 새끼 악어도 만져보고, 양털깎는 쇼도 보고, 호랑이 쇼도 구경했다. 

새끼악어 - 모두가 진지한 표정으로 만지고 있다. 느낌은 진짜 악어가죽!!


호랑이쑈 - 잘 보면 호랑이가 누워있다. 왜 이런사진이 찍혔을까;;



  털 깍인 양은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시원해 보이면서도 불쌍해 보였다. 아~ 양털깍는 모습을 실제로 보다니. 뭔가 쇼킹했다. 코알라 볼 때 보다 더 내가 호주에 와있구나~~ 이런 느낌?! 사실 코알라랑 캥거루는 사진으로 보던 거나 상상하던 것과 똑같이 생겨서 덜 충격받았다. 하지만 양털 깍는 것을 보게되줄이야... 

  골드코스트 주위의 다른 테마파크도 가보고 싶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동물원과 놀이공원을 한 곳에서 보다니 충분히 즐거웠다. 갑자기 필받아서 올린 횟수로 3년 묵은 호주 여행기!! 드문드문 또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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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호주 여행!

1월 22일 Bondi Explorer - 시드니 타워 레스토랑


  [시드니] Bondi Explorer-1 에 이어서...
 
#4. The Gap

 Watsons Bay에서 산을 넘어 The Gap 까지 걸어갑니다. 힘들었지만,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깔깔거리면서 웃으면서 갔던 기억이 나요. 맨발로 걸어볼까, 이러면서 맨발로 걷기도 하고, 신기한 바위를 보면 사진 찍기도 하고, 그러다가 문득 파란 바다를 보고, 하늘을 보고 기분 좋아하고 - 아~ 다시 가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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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사진에 멀리 보이는 것이 North Head 입니다. (갔다온지 1년만에, 이제 알았습니다.ㅠ)

#5. Bondi Beach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본다이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와우~ 정말 유명한 해변 답게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이 있었어요. 한국의 유명 해수욕장에 온 기분. 다만 사람들이 다 외국인이었다는 것? 서핑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서핑 하는 사람들 보다는 해변에 앉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어요. 시드니의 자유와 젊음이 넘치던 곳! 하지만 이 전에 예쁜 Bay와 Beach를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감동은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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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사진에 있는 수영장은, 시드니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받은 어떤 안내서 표지에 있었던 수영장이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남자가 수영장으로 다이빙을 하는 모습! 그 사진을 보면서 '우와~ 바다와 수영장이 함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수영장이 본 다이 비치에 있더라구요. 정말 시간+돈 만 된다면 가보고 싶었다는 ... 높은 파도가 치면 수영장으로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근데 수영장 물은 바닷물일까요, 수돗물일까요, 저기서 수영하면 정말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이겠죠, 파도 소리도 들리고, 배영하면 갈매기도 보이고...

#6. Bronte Beach

  바글 바글한 사람들과 이상적인 수영장을 뒤로 하고, Bronte Beach 까지 걸어갔습니다. 왜냐하면 버스 안내서에 걸어가면 좋은 길이라고 있길래 걸었습니다. 사실 아까도 걸어서 힘들 하면서 걸어갔지만, 역시 좋았어요~ 이 곳은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집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바로 바다 옆을 걸어가니까, 아슬 아슬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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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nte Beach에 도착해서 버스를 다시 탔을 때는 이미 지쳐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해변을 즐기며 여행한 것도 처음이고, 해변을 오래 걸어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를 바다로 데려다 준 파란 버스 처럼, 바다도, 하늘도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파랬던, 시드니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또 가고싶어요 ....ㅠ.ㅠ
 
* 참고 : [E] 본다이 익스플로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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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2일 Bondi Explorer - 시드니 타워 레스토랑


  시드니에 오면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본 다이 비치(Bondi Beach) 입니다.
본 다이 비치에 가는 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우리는 본 다이 비치까지 가면서 여러 아름다운 곳을 들린다는 투어 버스 Bondi Explorer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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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은 호주 달러로 $39.00 입니다. 하루 티켓이었는데, 사실 Sydney Explorer도 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치고, Sydney Explorer가 가는 곳은 가까운 곳들 이어서 걸어서 갈 수 있었기 때문에 Bondi Explorer만 열심히 이용했습니다.
  하이드파크에서 버스를 타고 드디어 출발!!!

#1. Duble Bay

  처음 내린 곳은 Doblue Bay란 곳입니다. 시드니의 부촌이라는 이 동네. 멋진 집과 고급 스러운 상점들, 그리고 선착장엔 요트가 가득했습니다. 평화로우면서도 잘 사는 동네구나, 라는 느낌?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좋겠다 - 라는 생각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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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ose Bay
 

  두 번째로 간 곳은 Rose Bay 입니다. 사실 이미 Doble Bay에서 멋진 풍경을 보고와서 그런지 Rose Bay 보다는 다음 정류장이었던 Rose Bay Convent 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고풍스러운 건물 넘어로 보이는 시드니의 풍경. 저 건물은 원래 수도원 이었는데, 지금은 학교로 쓰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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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atsons Bay

  Rose Bay Convent를 지나서 Watsons Bay에 갑니다. 아름다운 공원이 있었는데, 여기선 정말 시드니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와요. 들판을 뛰어다니는 아이들은 정말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누워서 한숨 자고 싶던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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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도 너무 좋고, 기분도 너무 좋아서, 여기서 부터 Gap park 까지 친구와 저는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좀 힘드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밌었어요 - 그리고 빠삐용에 뛰어내렸다는 그 곳도 보고, 최종 목적지인 Bondi Beach도 도착 했지만... 포스팅이 너무 길어지고 있으므로 그건 다음 편에 계속 하겠습니다 ^-^  To Be Continued...

[시드니] Bondi Explorer-2

 갑자기 무슨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여행 사진 다 꺼내놓고 보다 보니, 문득 포스팅 하고 싶어져서 올립니다. 여행을 다녀 온 후에 빨리 빨리 했어야 하는데, 기억이 가물 가물해서 한참 생각하면서 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때 일이 다시 떠오르고 그래서 기분이 좋네요. 무엇보다 다시, 떠나고 싶어요. 다시 사진을 보니 바다도 파랗고, 구름도 하얗고, 잔디는 푸르고, 요즘 기다리는 "봄"이 저런 느낌이 아닌가 싶어요. 헤헷 - 이 바람이 계속 되는 당분간 종종 여행 사진 올라올꺼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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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호주 여행!

1월 22일 Bondi Explorer - 시드니 타워 & 시드니 타워 레스토랑


  시드니 어느 곳에서나 보이는 시드니 타워의 위에는, 뱅글 뱅글 돌아가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전경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와 거금을 털어, 시드니 타워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레스토랑은 타워를 따라 둥근 모양으로 되어 있고, 중심에 부페 음식이, 주변과 창가에 좌석이 있습니다. 우리는 밖이 훤히 보이는 창가에 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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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은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사실 지금 기억해보면, 그렇게 맛있지 않았어요. "사장이 중국사람인가봐" 라고 할 정도로 좀 느끼한 면도 있었고, 입맛에 안 맞기도 했지만, 그 동안 잘 못먹고 다녀서 다양한 음식 앞에서 실실 웃으면서 많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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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들. 아래 보이는 고기는 ... 아마 캥거루 고기인지 낙타 고기인지 특이한 고기였어요. 맛은 -_-;;;;;;;;;;;;;;;;

  하지만 식사를 하면서 바라 본 전경은 정말 최고! 우리가 올라간 시간이 저녁시간이어서, 해가 떠있는 모습의 시드니 에서 부터, 해지는 모습 까지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정말 멋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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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바다. 그리고 여기가 대도시임을 알게 해주는 높은 빌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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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곳의 모습들. 낮에 다녀왔던 곳들과 묵는 호텔. 그리고 매일 지나다니던 하이드 파크와 세리 메인트 성당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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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적이었던 해지는 모습. 황금빛으로 물든 대도시 위로 비행기 한대가 지나간다. 추억을 만든 사람이 이곳을 떠나고, 또 새로운 사람들이 추억을 만들러 이곳에 오겠지.


  경제적 부담은 있는 곳이었지만, 이렇게 멋진 광경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멋진 경험이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것을 좋아해서, 여행을 가면 "~~타워" 라는 곳을 꼭 오르는 편인데, 제가 올라본 타워 들 중에서, 베스트로 꼽힐 만큼 멋진 곳이었습니다. 다음에 이런 곳에 간다면... 기필코... 데이트로;;;; 가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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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1 @ 호주 시드니 시드니 병원


 여행 가고싶은 마음이 문득 문득 몰아쳐서 여행 사진을 꺼내 보았습니다. 나라별, 도시별, 날짜별로 정렬되어 있는 사진들을 아무거나 눌렀는데, 호주 > 시드니 > 07_01_21 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우연히 보게된 사진. 시드니 병원 앞에 멧돼지 동상 사진이었습니다.

  아마 시드니에 도착해서 첫날이었을 것이예요. 오페라 하우스를 보겠다고 길을 나서다 우연히 이 멧돼지를 만났습니다. 갑자기 길에 멧돼지 동상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는데, 알고 보니 그곳은 시드니 병원 앞. 코만 반들 반들 했던 이 멧돼지. 생각나서 찾아보니 이름이 'Il Porcellino' 라고 합니다. 이탈리아어로 'piglet' 이라는 뜻이고, 피렌체에서 1968년에 기증했다고 하네요. 피렌체에도 있고, 시드니 말고도 세계 곳곳에 있다고 합니다. 시드니 병원 앞에 있으니까, 특히 무병을 바라고, 병이 낫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마음이 들어있었겠지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만지고 갔는지 정말 코만 반들 반들.

  코만 반들 반들 거리는 것을 보고 "코 만지고 소원 빌면 되나봐" 라고 말하면서 소원을 빌었던 것 같은데,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 기억이 안나요. 아~ 올해 초에 빌었던 소원인데 벌써 기억이 안나다니...

  세상 어디에나 이런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문지르면 복이 온다는 것들. 그래서 이 멧돼지의 코도 반들 거리고, 어느 나라에 어떤 성자 동상의 발등도 반들 거리고, 심지어 어렸을 때 온천에 있던 동상 머리도 반들 반들 거렸는데... 모두가 행복하고 싶으니까. 소원을 빌고. 아, 동상들 소원 들어주느냐 바쁘겠네요.

  그 날, 무슨 소원을 빌었는지는 기억 안나지만, 분명 좋은일이 있게 해달라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빌었겠지요. 올해도 다 가지 않았는데, 남은 2달 동안 그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다 건너의 멧돼지를 추억하며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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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3 호주 시드니 공항

 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한국에 있을때도 스타벅스며, 커피빈이며 커피 전문점에 자주 들르는 편은 아니지만, 외국에 나가면 꼭 한번은 스타벅스에 가게 된다. 스타벅스를 보면 반가운 것은 그 낯선 도시 속에 "와~ 저거 우리나라에도 있어" 라는 느낌이랄까. 마치 햄버거를 먹기위해 맥도날드에 한 번 정도 들려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날도 그랬다.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해 버린 우리는 보이는 스타벅스에 갔다. 각자의 커피를 주문하고 푹신한 의자에 기대어 우리의 여행 이야기를 정리했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지만 즐거웠다고...

  커피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 공간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은 참 좋아한다. 나에게 있어서 스타벅스는 그런 존재이다. 커피가 맛있는 곳이 아니라, 이야기가 맛있는 곳.

  아, 커피 잘 안마시는 내가 봐도 알겠더라. 세계의 스타벅스는 그 곳곳에 따라 맛이 다르다는 것. 시드니의 스타벅스는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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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1 호주 시드니 록스

유럽 여행에서도 그랬지만, 호주 여행에서도 한 가지 부러웠던 것은 현지인의 여유라고 할까나,
그것이 시간적 여유이든, 금전적 여유이든 말이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의 야경을 즐기고 돌아오는 길, 서큘라 키와 록스 부근의 노천 카페며 레스토랑에서는 즐겁게 그들의 오후를 보내며 이야기하고, 야경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었다.
우리는 "와~ 좋겠다." 하고 바라만 볼 뿐. 가난한건 여행자의 낭만이기도 하지만, 때론 슬픔이기도 하다.
"나도 저런곳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어." 라고 생각만 할 뿐...

언젠가, 다음 기회에, 또 가게 된다면, 그때는 꼭 가보리라. 예쁜 노천 카페들, 레스토랑들 ..
그리고 밤하늘을 천장삼아 야경을 배경삼아 마음껏 즐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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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층 버스

@ 2007.01.23 호주 시드니 KATOOMBA

이층 버스는 낯설다. 하지만 이층 버스의 이층의 맨 앞자리에 탄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다.
아래층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는 저 먼 곳이 보이고, 내 밑으로 지나는 사람들이, 차들이 한 없이 신기하기만 하다. 차가 덜컹거리면서 출발하면 마치 구름위에 떠 있는 것처럼 두둥실 두둥실.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그렇게 길을 간다. 다음 역을 알리는 차장 아저씨의 흥겨운 목소리는 스피커를 통해 들리고, 늦지 않게 내려가려면 좁은 계단을 쿵쾅거리며 내려가야했지만. 그래도 즐겁다. 무엇보다 좋은것은 파란 하늘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달릴 수 있다는 느낌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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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일상

@ 2007.01.21 호주 시드니

길을 건너다 문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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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1.21 호주 시드니 QVB

알록 달록 예쁜 사탕들과 산더미 처럼 싸여진 초콜렛.
가까이 가고 싶지만 다가갈 수 없는 행복한 공간.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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