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크리스마스에는 한껏 들떠서, 예쁜 트리 사진을 마구 찍으면서도, 부처님 오신날에는 쉰다고 좋아하면서, 한번도 연등을 제대로 찍어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서, 연등을 보기 위해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에 갔습니다. 지나다니면서 몇 번 봤는데, 직접 들어가 보기는 처음. 오랜만에 간 절인데, 낯익은 향냄새와 따뜻한 연등이 마음을 편한하게 해주더군요. 마침 전통 등 행사도 하고 있어서, 예쁜 전통등들도 볼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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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꽤 오랜만에 카메라를 잡았는데, 낯설기도 하고, 감이 안 오기도 하고, 어두워서 흔들려 버린 사진들도 많고.. 그래도 오랜만에 도심속에서 평화로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 그래서 사람들은 종교를 찾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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