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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Skaneateles Lake - 2 -

여행2013. 10. 15. 22:17

  Skaneateles 호수로의 짧은 여행은 호수를 보러간 것도 있지만, 맛있는 피쉬버거 집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 이 인근에서 유명한 Doug's Fish Fry! 나는 굴튀김으로!   



  우와~ 한 접시 가득 나온 굴튀김! 다른 분들의 피쉬버거나 새우튀김도 먹었는데, 피쉬버거보다 튀김종류가 맛있었다. 나는 튀김 진짜 좋아하는데, 미국와서는 튀김 많이 못 먹어서 슬펐는데, 또 튀김 먹고싶음 여기와야겠다. ㅠ.ㅠ 


 Dough's Fish Fry에서는 아이스크림도판다. 요즘은 사과가 제철이어서, 홈메이드 사과 선데를 먹어봤다. 



  미국 사과가 이렇게 맛있는거였는가?! 내가 매일 마트에서 사 먹는 그 사과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맛있었다. 하지만 조금 느끼하기는 했음 ㅎㅎ 


  스케이나텔리스를 포함한 핑거 레이크 인근 지역에는 많은 와이너리가 있는데, 호수와 가까운 Anyela's Vineyards에 갔다. 


언덕위에 이렇게 예쁜 집!


와인 테이스팅 중! 테이스팅은 다섯 잔에 3불!


  와인은 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낮술을 먹으니 살짝 취하네~ 와인이 맛있어서 한 병 사왔다. 하.. 자꾸 방에 술을 들이면 안되는데... 


와이너리 앞의 포도밭~


와이너리에 가는 길, 그리고 오는 길, 이렇게 호수가 한 눈에 보인다!



+

Doug's Fish Fry 

http://www.dougsfishfry.com

8 Jordan Street Skaneateles, NY 13152

+1-315-685-3288


Anyela's Vineyards

http://www.anyelasvineyards.com

2433 West Lake Road Skaneateles, NY 13152 

+1-315-685-3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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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Skaneateles Lake - 1 -

여행2013. 10. 14. 09:04

  업스테이트 뉴욕에는 핑거 레이크(Finger Lakes)라는 호수들이 있는데, 지도를 보면 정말 거인이 손가락으로 찍은 것 처럼 긴 호수들이 늘어서있다. 매일 매일 정신없는 유학생활이지만. 중간고사도 끝난 기념, 코에 바람 좀 넣고 싶어서 핑거 레이크 중 한 곳인 스캐니아텔리스(Skaneateles) 호수에 갔다.


  스캐니아텔리스라는 이름은 이로퀴이어(Iroquois 어)로 '긴 호수'라는 뜻이란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길다. 길이는 25.8km, 평균 너비는 1.21 km이다. 수질이 깨끗해서 주변 도시에서는 이 물을 그대로 사용한다고. 아니나 다를까 호수는 바닥이 다 보일 만큼 정말 예쁘고 투명했다. 


스케니아텔리스 마을.


호수 가까이에 오니 영화속에나 나올 만한 풍경이 펼처진다. 아! 미국이구나


아직은 나무가 푸르르다. 하지만 곧 낙엽이 지겠지.


호수 주변의 집들이 예쁘다. 아 이런 곳에 살면 정말 좋을 것 같아!


이 날은 날씨가 정말 좋았다. 파란 하늘, 파란 호수, 그리고 그림같은 마을!



이 긴 호수는 반대편이 보이지 않는다.


호수 안쪽으로 걸어가볼 수 있는 다리.


물 속이 훤히 보인다!



반짝반짝 예쁜 호수.


파노라마 사진!


  스케니아텔리스 마을은 너무 예뻐서 정말 살고싶은 마을이었다. 하지만 진짜 비싼 동네라고. 집 한채가 강남 아파트 값이라나? 헐, 나는 가난한 고학생이니까 그냥 사는데 살아야지. 그래도 한 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거리니까, 또 가고 싶다. 봄에도, 여름에도, 그리고 겨울에도 참 예쁠 것 같다.


Skaneateles 지역 안내 홈페이지: http://www.skaneate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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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내가 공부하고 있는 곳은 뉴욕주(州)이다. 다른 지역과 다르게 뉴욕이라는 이름 뒤에 꼭 '주(州)'를 붙여주어야 한다. 왜냐면 사람들이 나를 뉴요커라고 오해하니까. 같은 지역 안에 있다면 언제든지 갈 수 있을 것이란 우리의 거리개념과 다르게, 내가 소위 말하는 뉴욕, 즉 뉴욕 시티에 가기 위해서는 무려 5시간이 걸린다. 뭐,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거리지만, 언제 그 마음을 먹을지 몰랐는데 다행이 보스톤에 있는 친구들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뉴욕에 놀러가자며 부르는 덕에 친구도 볼겸, 뉴욕 구경도 할 겸 뉴욕으로 향했다. 


  아침 일찍, 2층버스를 타고 끝이 없는 도로를 달리고 달려 마침내 '와! 도시다'싶은 곳이 나타났을 때, 그 곳이 뉴욕시티임을 알았다. 다섯시간의 버스여정을 끝내고, 3년만에 만난 친구들과 해후를 나누고 밥을 먹고 수다를 떨고, 드디어 뉴욕의 중심지 타임스퀘어로 향했다. 어쩐지 나에게 뉴욕시티, 특히 타임스퀘어의 이미지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뉴욕을 방문한 그 편과 연관이 있어서 홍철이가 '여기가 뉴욕의 2차선이야!'라고 말했듯 모든 것이 신기해서 신나게 셔터를 눌렀다. 그 뉴욕의 기록들 ... 










같은 스타벅스인데도 어쩐지 느낌이 달라...


다양한 사람들만큼 다양한 컵의 표정들 @M&N Store


내가 뉴욕이다!!




  화려한 네온사인에, 각자 바삐 걷는 사람들. 나처럼 셔터를 눌러대는 관광객들... 서울에 살면서 대도시에 제법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뉴욕에 와보니 꼭 그것도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지난 2주 간 사람 찾아보기 힘든 작은 마을에 갇혀있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건물구경하는 것도,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었던 뉴욕의 타임스퀘어. 



[11th roll] San Francisco - 1

[11th roll] San Francisco - 2

[11th roll] San Francisco - 3


 샌프란시스코 시청을 지나갈 때, 한 번만 지나가는줄 알고 사진 열심히 찍었는데, 알고 보니 코스가 시청을 돌아가게 되어있었다. 그래서 시청 사진이 여러장. 


  사진을 모아놓고 보니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본 풍경이어서 그런지, 다음에 가고싶은 곳만 찜하다 온 기분이다. 아, 저기도 다음에 가봐야지, 아 저기도 다음에 가봐야지. 안되겠다. 다음에 샌프란시스코에 다시 제대로 꼭 가봐야겠다. 


시청 주변에는 공연장이랑 미술관 같은 곳이 여럿 있다고 하였다. (가이드 아저씨가). 어딘지 모르지만 여기도 그런 곳중의 하나겠지?


시청 또 지나간다.


모두가 관광 삼매경.


여기는 Golden Gate Park. 저 반대편에 보이는 것은 De young museum 이다. 여기도 다음에 가봐야지 찜!


여기도 다음에 가봐야지! 라고 찜한 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


우와~ 드디어 금문교가 보인다!


아까 Golden Gate Park에서 앞 줄에 앉으신 분들이 내려서 이층버스의 맨 앞자리를 차지했다!


저 멀리 내가 온 샌프란시스코가 보인다.


드디어 다리를 건너서 주차장. 내리고 싶었지만... 여기도 다음번에 찜!


다시 도심으로 돌아가는 길. 저기는 원래 익스플로라토리움이라는 과학관인데, 과학관 연구할 때 많이 나오는 유명한 곳이다. 가고 싶었는데, 시간도 시간이었지만, 알고 보니 당시에 공사중! 여기도 다음에 찜!


2013.02.27 @ San Francisco, US

EXIMUS │ Film Scan

[11th roll] San Francisco - 1

[11th roll] San Francisco - 2


  이번엔 Big Bus를 타고 찍은 사진들. 아무래도 2층 버스에서 찍은 사진이어서 그런지 시선이 다르다. 그리고 버스 움직일 때 막 찍어서 그런지 느낌도 다르다. 핸드폰으로 찍을 땐 버스가 잘 안나왔는데, 이 사진들에는 버스도, 나와 샌프란시스코 관광의 운명을 함께한 모르는 사람들도 찍혔다.


조금 전에 그 Fisherman's Wharf의 간판을 2층에서 보니 또 다른 느낌.


저 멀리 보이는 샌프란시스코의 언덕길. 걸어다니려면 엄청 힘들겠다. 왜 케이블카가 있는지 알겠음.


그냥 예뻐서.


저 특이한 건물!!! 뭔지 들었는데 까먹었다 ㅠ.ㅠ


오래된 건물도, 새로운 건물도. 이런 색의 건물도, 저런 색의 건물도. 모두 함께 어울려 있어서 보기 좋았다.


내가 케이블카를 탔던 Union Square에 다시 도착!


이 교회도 가이드 아저씨가 뭐라 설명해주셨는데 까먹음.


평일 낮. 샌프란시스코의 사람들의 일상을 버스 위에서 구경하는 것도 솔솔한 재미. 저 언니는 장에갔다왔나 보다.


저 멀리 보이는 샌프란시스코 시청. 그리고 자세히 보면 바람이 불어서 사람들 머리가 날리는 것이 보인다. 조금 추운 2층버스.


우리나라는 횡단보도에 얼룩무늬가 있는데, 여기는 그게 없는 것도 신기했다.


빨간 버스의 의자도 빨간색!


2013.02.27 @ San Francisco, US

EXIMUS │ Film Sc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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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빅버스를 타러 가볼까?! - 피셔맨스 워프 


  짧은 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이곳 저곳을 보고싶은 제게, Blueprint님은 Big Bus Tour를 추천해주셨다. Big Bus를 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내린 곳에서 부터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를 따라서 걸어가다가면 된다. 그런데 피셔맨스 워프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눈을 이리굴리다, 저리굴리다가 계획했던 시간의 Big Bus를 놓치고 말았다. ㅠ.ㅠ





  이런 오빠들이 샌프란시스코 피셔맨 스타일인가!!!


  지나가다 안이 보이는 빵공장이 있어서 넋놓고 구경했다. 




  저렇게 귀여운걸(?) 아까워서 어찌먹나?!


  여행은 공부한 만큼 보이는거다. 샌프란시스코에 아무런 준비 없이 간 나는 나중에야 피셔맨스 워프에 볼거리가 엄청 많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바다사자가 나와서 누워있는 풍경도 볼 수 있고, 기라델리 초콜렛 샵이랑 카페도 있다던데 ㅠ.ㅠ 못 보고 온게 아쉽다.


  어쨌든 맨 위에 그림과 같은 버스를 찾아 빅버스 타는 곳에 도착!


5. 빅버스 투어


  빅버스는 맨 위의 그림과 같은 2층 관광버스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런 버스가 몇 개 회사가 돌아다니던데 내가 택한 곳은 bigbus tour이다. 가격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할인받아 24시간권에 $32.20.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곳곳을 돌아다니기에는 충분했다. 좀 더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내려서 구경하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시간 상 그러지 못해서 아쉽. 이 버스는 하루종일 시간마다 다니니까 내려서 보고, 또 다시 타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2층 버스 타는게 너무 신나서 타자마자 2층에 앉았다. 하지만 ...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생각보다 추웠다. 거기에 달리는 버스의 2층이라니!!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갔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


  버스에는 피셔맨스 워프를 출발해서 골든게이트 브릿지까지 다녀온다. 나는 한 번도 안내리고 버스에 계속 있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꼬박 2시간 15분이 걸렸다.



버스 루트. 출처: http://www.bigbustours.com/UploadedFiles/SFmap_201303191920.pdf


  자, 그럼 본격적인 버스투어 출발!!



이런 각도에서 도시를 보니 걸어다닐 때와 다른 풍경들이 보인다. 이건 앞에가는 전차 줄이 꼬여서 서있던 것...


아까 지나갔던 유니언 스퀘어를 이 각도에서 다시 보니 신기하다 :)


샌프란시스코 시청. 1906년에 일어난 대지진 때문에 이전의 시청이 무너지고,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시청사 주변에 미술관도, 공연장도 많던데 다음에는 가보고 싶다!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있는 집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다.


거리에 비친 내가 탄 버스!! 날 찾아보세요~


여기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인데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상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버스에서 한컷!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앞에는 이 나무가 가득 있었다. 오오오~ 추운 한국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니까 기후도 다른 것도 신기했는데,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가 다른 것도 참 신기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골든게이트 브릿지!!!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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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주, 급박하게 미국에 다녀왔다. 나의 최종 목적지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였는데, 비행기를 예약 하다보니 우연치 않게 샌프란시스코에서 10시간 체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우하하하. 난 가장 싼 비행기를 예약했을 뿐인데 ... 비행기 타는 날에도 오전에도 일하고 가고, 또 놀러가는게 아니라 마음이 편하지 않았던 나에게 샌프란시스코에서 10시간은 오랜만에 주어진 휴가였다. 에헤헤헤


  샌프란시스코에서 10시간을 보람차게 보내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계시는 Blueprint님께 이런 저런 조언을 구해 멋진 계획을 짰다.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자~ 그럼 샌프란시스코의 즐거운 10시간을 보내기 위해 출발! 


1.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도심으로 


  나는 인천->샌프란시스코 직항을 타고갔는데, 놀러나가기전에 할 일이 몇 가지 있었다. 먼저 짐 정리! 아무리 미국 내에서 환승한다지만 나의 짐은 일단 여기서 다 내려야 한다. 그리고 새로 환승할 때에는 내가 면세점에서 산 화장품을 들고 탈 수 없으니까, 짐을 찾아서 화장품을 잘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짐을 가지고 체크인 카운터에 가서 체크인하고 짐을 먼저 부치고 나면 나는 자유의 몸! 나가도 된다. 


  카운터에 앉아있는 아저씨는 내 항공권을 보더니 난감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다. "음... 10시간이나 남았는데, 좀 놀다가 저 안에 보안검사받고 들어가세요~" 그래서 나는 "아니예요 ~ 저 놀러나갔다가 이따가 오려고요!" 라고 했더니, 아저씨는 아주 좋은 생각이라면서 오늘은 매우 뷰티플 한 날씨라면서 샌프란시스코를 마음껏 즐기라고 칭찬 해주셨다. 그런 아저씨의 배웅을 뒤로 하고 짐을 부치고, 자유의 몸이 되어 BART를 타고 도심으로 출발! 


이 날,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이랬다. 아저씨가 뷰티플, 원더플 남발할만 함.


2. 케이블카


  샌프란시스코하면 생각나는 것은 금문교와 케이블카다. 언젠가 친구가 보내준 엽서에 바다를 뒤로하고 케이블카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있었는데 내가 정말 샌프란시스코에 오다니!!! 당장 케이블카를 타러 가야겠다.


  BART를 타고 Powell역에서 내려서 나오면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바로 여기!! 사람들이 서있다.


  하지만 현지분의 정보통에 의하면 여기보다는 조금 걸어올라가서 Union Square에서 타면 사람이 없어서 금방 탈 수 있다고 해서, 나는 Union Square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거리도 구경 할 겸...



요기가 유니언 스퀘어!



그리고 드디어! 케이블카가 오고 케이블카를 탔다. 금방 타서 좋기는 했는데, 밖에 매달려서 가는거 좀 멋있어 보였는데, 그런 자리는 없어서 아쉬었다.



  케이블카인데 케이블이 어디있나 했더니, 차 안에 있다. 차장 아저씨가 발로 움직이고, 세우고... 그리고 전통과 역사가 그대로 느껴지는 케이블카! 



  이 케이블카를 타는 사람들은 관광객도 있지만, 시민들도 있다. 우와~ 아침마다 이런 케이블카를 타고 출근하면 어떤 기분일까? 



  케이블카가 언덕을 넘어, 마을을 지나 마침내 종점에 도착! 케이블카 여러대가 줄서있으니까 장난감 같고 귀엽다! 




3. 공원


  케이블카의 종점에는 공원이 있었다. 배가 고파서 이 공원에 앉아서 한국에서 가져온 빵이랑 떡을 좀 먹고...



  하늘은 파랗고, 잔디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고 너무너무 멋진 날이다. 이제 배도 채웠으니, 본격적으로 샌프란시스코 투어를 위해 Big Bus를 타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