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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빅버스를 타러 가볼까?! - 피셔맨스 워프 


  짧은 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이곳 저곳을 보고싶은 제게, Blueprint님은 Big Bus Tour를 추천해주셨다. Big Bus를 타기 위해서는 케이블카를 내린 곳에서 부터 피셔맨스 워프(Fisherman's Wharf)를 따라서 걸어가다가면 된다. 그런데 피셔맨스 워프에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눈을 이리굴리다, 저리굴리다가 계획했던 시간의 Big Bus를 놓치고 말았다. ㅠ.ㅠ





  이런 오빠들이 샌프란시스코 피셔맨 스타일인가!!!


  지나가다 안이 보이는 빵공장이 있어서 넋놓고 구경했다. 




  저렇게 귀여운걸(?) 아까워서 어찌먹나?!


  여행은 공부한 만큼 보이는거다. 샌프란시스코에 아무런 준비 없이 간 나는 나중에야 피셔맨스 워프에 볼거리가 엄청 많다는 것을 알았다. 특히 바다사자가 나와서 누워있는 풍경도 볼 수 있고, 기라델리 초콜렛 샵이랑 카페도 있다던데 ㅠ.ㅠ 못 보고 온게 아쉽다.


  어쨌든 맨 위에 그림과 같은 버스를 찾아 빅버스 타는 곳에 도착!


5. 빅버스 투어


  빅버스는 맨 위의 그림과 같은 2층 관광버스이다. 샌프란시스코에는 이런 버스가 몇 개 회사가 돌아다니던데 내가 택한 곳은 bigbus tour이다. 가격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하고 할인받아 24시간권에 $32.20. 조금 비싸기는 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 동안 샌프란시스코의 곳곳을 돌아다니기에는 충분했다. 좀 더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내려서 구경하고 싶은 곳도 많았는데, 시간 상 그러지 못해서 아쉽. 이 버스는 하루종일 시간마다 다니니까 내려서 보고, 또 다시 타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


  나는 2층 버스 타는게 너무 신나서 타자마자 2층에 앉았다. 하지만 ... 샌프란시스코의 날씨는 생각보다 추웠다. 거기에 달리는 버스의 2층이라니!!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갔지만, 그래도 샌프란시스코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마음의 위안을 ...


  버스에는 피셔맨스 워프를 출발해서 골든게이트 브릿지까지 다녀온다. 나는 한 번도 안내리고 버스에 계속 있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는데 꼬박 2시간 15분이 걸렸다.



버스 루트. 출처: http://www.bigbustours.com/UploadedFiles/SFmap_201303191920.pdf


  자, 그럼 본격적인 버스투어 출발!!



이런 각도에서 도시를 보니 걸어다닐 때와 다른 풍경들이 보인다. 이건 앞에가는 전차 줄이 꼬여서 서있던 것...


아까 지나갔던 유니언 스퀘어를 이 각도에서 다시 보니 신기하다 :)


샌프란시스코 시청. 1906년에 일어난 대지진 때문에 이전의 시청이 무너지고, 다시 지은 건물이라고 한다. 시청사 주변에 미술관도, 공연장도 많던데 다음에는 가보고 싶다!


시청사


샌프란시스코 거리에 있는 집들은 다닥다닥 붙어있다.


거리에 비친 내가 탄 버스!! 날 찾아보세요~


여기는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인데 너무너무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 상 보지 못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그냥 버스에서 한컷!


캘리포니아 과학 아카데미 앞에는 이 나무가 가득 있었다. 오오오~ 추운 한국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니까 기후도 다른 것도 신기했는데, 가로수나 공원의 나무가 다른 것도 참 신기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드디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 골든게이트 브릿지!!! 



  다음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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