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일본에는 '아기자기한 무언가'가 참 많다. 그것은 상품의 상점이 될 수도 있고, 집 앞에 내어놓은 꽃이 될 수도 있고, 창문 넘어로 보이는 작은 인형들일수도 있다. 어쨌든 일본에 사는 동안에도 동네에서 소소한 귀여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교토에서도 유난히 그런 것들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모아본 사진들 ...


산젠엔에 있던 귀여운 부엉이!


어이~ 우편인가? 라며 거만하게 우편함을 지키고 있는 아이들


어느 집앞에 화분


어느 가게의 창문인데, 이 가게는 호빵맨 친구들이 지켜주니까 문제없겠다!


화분 뒤에서 부끄러워하는 너구리들


은각사 앞의 한 카페~ 열었어요!


색색의 츠케모노


안전을 기원하는 개구리들


귀여운 토끼~


너는 누구?


길가에 수국이 예쁘게 피는 계절이었다.


  이렇게 교토여행은 마무리. 2박 3일이었는데도 참 부지런하게 다닌 것 같다. 오랜만에 교토에 가보니, 왠지 또 가고싶어졌다. 오랜 역사만큼 순겨진 이야기가 많이 있는 것 같아서 ... 다음에 또 가보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