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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과 함께 낙타가 온다. 더 이상 유목민이 아닌 그들에게 낙타는 더 이상 가축이 아니다.
그것은 관광 상품이다. 낙타는 관광객을 태우기도 하고, 낙타 경주를 하기도 하고,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면서 관광 상품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두바이 낙타 경기장. 낙타들은 약 8km의 트랙을 돌며 연습을 하고 있다.
일년에 몇번 있다는, 로봇이 조정한다는 낙타 경주를 보고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가까이서 본 낙타는 거대하고, 무섭고, 하지만 한편으로 귀여웠다.
무거운 짐을 들고, 사람을 태우고 사막을 헤매었을 낙타는 이제는 관광객을 태우고
사진을 찍히고, 경주를 한다. 세상이 변해감에 따라, 그들의 역할도 변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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