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2012년 6월. 스위스 - 독일 - 영국으로 출장을 갔다. 독일에는 프랑크푸르트에 볼 일이 있어서, 프랑크푸르트에서 머물렀는데, 마침 주말이 끼어서 독일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날 보러 주말에 놀러왔다. 계속 혼자 다니고 게스트하우스에 묵다가, 친구와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ㅠ.ㅠ 덕분에 2인실에서도 자고, 여행도 같이 했다. 주말 이틀 중, 하루는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보고, 다른 하루는 가까운 하이델베르크(Heidelbelg)에 놀러갔다. 프랑크푸르트에서 하이델베르크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는데, 독일에서 공부하는 친구를 믿고 편하게 가서 어떻게 갔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하하하;;; 


  하이델베르크는 하이델베르크 대학으로 유명하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프라아대학과 빈대학에 이어 독일어권에서 가장 오래 된 대학으로 16세기 종교개혁의 보루가 되고, 19세기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대학이라고 한다. 그래서 하이델베르크란 단어를 들으면 왠지 '대학의 도시'가 떠오른다. 하지만 '대학'이라는 개념이 우리랑은 좀 다른 것 같다. 우리는 한 캠퍼스 안에 담을 치고 옹기종기 모여있는 건물들을 생각하는데, 여기는 대학이 거리에 있다. 그냥 일반 건물이랑 똑같아 보이는데, 여기는 도서관, 여기는 인문대학 그렇다. 그래서 내가 사실 대학가에 있었다고 하지만, 사실 어디가 대학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그 분위기를 즐겼을 뿐 하하. 


  오늘같은 날씨 좋은 가을날, 문득 그리워지는 하이델베르크의 거리... 


  여기는 하이델베르크 메인 거리...



드디어 하이델베르크 메인 거리에 도착!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인형가게가 있었다. 예쁜 인형이 한 가득! 눈이 뱅글뱅글 돌아갔지만, 실내에서 사진 금지여서 안찍었다. 여기서 엄마 선물로 담배피는 아저씨 인형을 샀다.



이거 칼꽂인데 왠지 무서움 ㅠ.ㅠ



태양광으로 아이폰을 충전할 수 있는!!! 너무 귀여워서 왠지 가지고 싶었다~



역시 대학가?! 헌책방. 그런데 읽을 수 있는 책이 없음 ㅠ.ㅠ



거리의 화가.



여기저기 노천카페에서 사람들이 휴일의 여유를 즐기고 있었다.



지나가는데 체리파는 아저씨인데 정말!! 체리팔게 생겼다. 뭐랄까, 숲속의 요정이 나와서 체리파는 느낌?! 맛있었음.



하트를 주제로 한 작품만을 만드시는 듯..



우산인데 너무 귀여워 >.< 이 가게에 정말 귀여운거 많이 있었다.



거리에서 파는 스테이크?



초콜렛? 어린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나는 길가에 꽃을 파는 집을 보면 너무 좋아~



배가 고파서 어딘가에 들어갔다. 야외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었는데, 남들이 다 맥주를 먹길래, 우리도 맥주를 먹었다. 아! 맛있어 +_+ 낮술 +_+



이것은 뭔가 베지터리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켰는데, 뭔지 기억이 안난다. 근데 맛있었음~



배도 불렀으니 이제 다시 거리로~



거리에 알록달록 꽃들이 너무 예쁘다!


   

  사진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많아서 당황! 메인 거리는 이정도로 마치고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델베르크 성에 가볼까?! 하이델베르크 성은 다음 포스팅에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