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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메인 거리도 둘러봤으니, 하이델베르크 성에 올라가볼까! 


  메인 거리에서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올라가려면 먼저 시청사를 지나야 한다. 



여기가 하이델베르크 시청사! 해마다 12월이면 이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고 한다. 그때 시청은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예쁘게 장식된다고 하는데 ... 보고싶다!!


자, 그럼 이제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올라가볼까?! 



이런 골목길을 지나 ...



또 이런 작은 길을 지나 ...



하이델베르크 성이 보인다!!


  하이델베르크 성은 1225년 팔츠백 오토 비텔스바흐가 축조하였는데, 본래 성은 더 높이 있었으니, 1537년 낙뢰로 파괴된 후 현재 자리로 옮겨졌다고 한다. 이후 30년 전쟁 등으로 인해 황폐해 졌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복원되었다고 한다. 축성양식은 독일-네덜란드 르네상스 풍의 성관과 중세풍 성새의 일부가 혼용되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고, 그냥 오래된 붉은 벽돌이 초록의 산 위에 있어서 예뻤다. 사실 입장료가 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는데, 저 안에는 엄~청 술통이 있다고 한다. (술통 하나에 22만리터의 술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한다.) 


  하이델베르크성 안 보다 더 좋은건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시 모습!! 



  하이델베르크 성 쪽으로 올라가면 좀 지나가면 공원같은데가 나오는데, 거기에서 성과 도시가 한 번에 볼 수 있다.



주황색 지붕들이 너무 예쁘다~



공원에 6월의 싱그러움이 가득하다 우왕~



6월의 신부! 고성에서 결혼식이라니 부러다~



성 뒷쪽에서는 아직 복원되지 못한 모습도 보인다.



독일하면 역시 프레쯜!! 하지만 나는 이집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지~



성에서 내려올때도 골목길을 따라 내려온다. 아, 이런 동네에 살면 좋겠다. 그럼 맨날 성에서 산책할텐데 ㅎㅎ




Heidelberg Student Kiss라는 유명 초콜렛. 대학의 도시라 그런지 캠퍼스의 낭만이 옛날부터 있었나보다~ 사고싶었으나, 그냥 어쩌다보니 사진만 ㅋㅋ 저 위에 장식품은 프레쯜?




여기는 카를 테오도어 다리. 여기를 건너면 철학자의 길을 갈 수 있다는데...



그런데 무슨 연유에선지 오늘은 끝났다면서. 못가게 했다. ㅠ.ㅠ 아쉬워서 사진만 잔뜩 찍고왔네.



이제 다시 숙소로 돌아갈 시간... 구시가지에서 강변을 따라 역까지 걸어서 왔다.



주말의 늦은 오후, 유람선을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


  이렇게 하이델베르크 구경은 끝. 


  하이델베르크는 정말 눈이 즐거웠던 도시이다. 산도 있고, 강도 있고, 멋진 성도 있고, 위에서 보는 풍경도 아름답고, 구 시가지 곳곳에는 예쁜 상품들과 꽃이 가득했다. 주말의 여유가 가득했던 하이델베르크에서 하루. 잊지못할 올 여름의 추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