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드디어 독일에서 일정을 마치고, 영국으로 이동!! 이번 유럽행에서 스위스, 독일, 영국 3개나라를 갔는데, 유레일패스를 끊을까 고민하다가, 나이도 나이고 ;;; (26세가 넘어서;;) 많이 돌아다니지도 않는 일정이어서 스위스-독일 구간은 그냥 기차로, 독일-영국은 저가항공기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여러가지 항공사를 검색하다가 라이언에어로 당첨! 프랑크푸르트의 한(Hanh)공항에서 영국 런던의 스텐스테드 공항(Stansted)공항으로 간다.


  비행기 값은 4.74Euro!! 라고 좋아했지만, 여러가지 부가서비스(웹체크엔이라던가;;;)와 특히 가방을 추가하니 결국은 51.99Euro가 되었다. 그래도 싸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가는 날, 오전에는 독일에 온 본래 목적을 위해 프랑크푸르트 인근 도시의 모 단체를 방문하여 미팅을 하고, 오후에는 영국으로 출발!! 


  먼저 짐을 바리바리싸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 그리고 배가 고프니까...



  뭔가 아시안 푸드를 뭑었는데, 국수만 있다 ㅠ.ㅠ 아니 어떻게이럴수가!!! 그래도 배고프니까 꾸역꾸역 먹고, 한공항에 가는 버스를 타러 프랑크푸르트 역 주변을 돌아다녔다. 버스 정류장은 많은데, 한공항 가는 버스는 찾을 수가 없어서 좀 고생. 거기다가 기껏 찾았더니 버스가 꽉 찼다고 다음 버스를 기다리란다. 원래 한 시간에 한 대 정도 버스가 있는데, 버스 금방 온다고 기다리라고 그래서 기다렸더니 정말 버스가 금방 와서 다행히 타고 갔다. 이거 못 탔으면 버스 놓칠뻔!!


프랑크푸르트 역에서 한 공항 가는 법


프랑크푸르트역 남쪽편에 Mannheimer Street에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버스 정류장에 RANAIR/Bohr라고 써있습니다.



위에 보이는 커다란 건물은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고, 빨간 화살표 있는 근처가 버스타는 곳이예요! 


버스는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거쳐 한 공항으로 가고, 총 시간은 1시가 45분 걸려요.

버스요금은 어른은 14유로, 아이는 8유로, 24시간 이내의 왕복으로 끊으면 20유로 입니다.


시간표은 여기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www.hahn-airport.de/default.aspx?menu=by_bus&cc=en#



   유럽에서 버스타는 것도 즐겁다. 복잡한 도시를 지나 조금만 나가면 이렇게 푸른 초원이 펼쳐진다. 거기다가 내가 간 6월은 날씨도 좋아서 여행하기 딱!! 좋은 계절. 


바람이 심하게 분다.


역시 독일하면 재생에너지!


진짜 버거 킹이다! 라는 느낌.


  

  그리고 이렇게 한 공항에 도착! 


  라이언 에어에 대한 이야기는 익히 들었다. 짐 무게를 재서 조금만 넘으면 오버차지를 물리기 일수고, 그래서 비행기값보다 더 많은 돈을 낸 사람들도 많다고. 그래서 라이언에어를 타려고 하면 모든 사람이 공항에서 짐 열어보고 난리를 친다던데... 내가 그랬다. 이미 주변 사람들도 1유로 내고 쓸 수 있는 저울에도 줄이 길게 서있고, 바닥에 짐 펼쳐놓고 정리하고, 다시 올려보고 또 정리하고 반복...


  내가 신청한 티켓은 수화물이 20kg, 기내 수화물이 10kg 인데 내 캐리어는 23kg였다. 돈 더낼래? 라고 물어보길래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정확히는 기억안나는데 비행기값보다 비쌌다. 생각해보니 가방을 잘 싸서 가지고 타면 될 것 같아서, 나도 가방을 열고 무거운걸 빼서 3kg를 덜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 손으로 들고나는 수화물은 가방 1개에 들어가야하는데, 내 가방이 작아서 3kg의 짐이 다 안들어간다!! 그래서 공항내를 어슬렁거리다가 제일 싸 보이는 스포츠 가방이 얼마냐고 물어보니, 다행히 엄청 싸길래, 얼른 사서 남은 내 짐을 다 넣었다. 그래서 다행히 무게를 맞춰서, 가방 두개를 만들었다. 그래고 무사 통과 ㅠ.ㅠ 


  그리고 비행기를 타러 고고고! 내가 탈 비행기가 저기 보인다.


  저기까지 걸어가야한다;;; 그래 뭐, 싸니까 가자.



  그리고 2시간을 날아 영국에 도착! 라이언에어 그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잘 타기 위해 짐싸기가 어려웠지...


  드디어 런던 도착! 스텐스테드 공항에서 런던 도심까지는 익스프레스 기차를 이용해서 갔다. 기차는 좋았는데, 짐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냥 피곤했던 기억만... 


  다음편은 드디어 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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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ON AIR

http://www.ryanair.com/en


Frankfurt Hanh Airport

http://www.hahn-airport.de/default.aspx?cc=en


Stansted Airport

http://www.stanstedairpo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