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이번 여행은 '일본 맛집 탐방' 이라는 부재가 붙을 정도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여행 중에 이런 여행은 없었지요. 너무 너무 잘 먹어서 모두들 통통하게 살이 쪄서 왔습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따로 소개를 할까 합니다. 그 중에 먼저 소개할 곳은 도쿄의 우에노에 있는 돈까스집 '호라이야' 입니다.

  돌아올 때 쯤 친구들과 '여행중에 먹은 음식 중에 뭐가 제일 맛있었어?' 라는 질문에 상위권에 랭크된 집일 정도로 정말 맛있었어요. 지도를 뽑아가지고 갔는데 찾기는 어렵지 않았어요. 지하철 역에서 나와서 어떤 백화점을 돌아가니 바로 보이더군요. 좁아보이는 입구 였는데, 2층에는 그나마 넓은 공간이 있었어요. 무려 3천엔에 달하는 히레 정식을 시키고 나서 긴 기다림. 드디어 돈까스가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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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 두툼한 속살, 부드러운 고기, 바삭한 튀김의 맛. 돈까스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밥도 너무너무 맛있고, 양배추도 맛있었어요~ 먹으면서도 이게 돈까스인가! 라고 할 정도로 감탄하면서 먹었습니다.

  일본에 가면서 몇 가지 제대로 먹어보고싶은 일본 음식들이 있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돈까스였지요. 그리고, 제대로 멋었습니다. 비싸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