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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년 1월 호주 여행!

1월 22일 Bondi Explorer - 시드니 타워 레스토랑


  [시드니] Bondi Explorer-1 에 이어서...
 
#4. The Gap

 Watsons Bay에서 산을 넘어 The Gap 까지 걸어갑니다. 힘들었지만,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깔깔거리면서 웃으면서 갔던 기억이 나요. 맨발로 걸어볼까, 이러면서 맨발로 걷기도 하고, 신기한 바위를 보면 사진 찍기도 하고, 그러다가 문득 파란 바다를 보고, 하늘을 보고 기분 좋아하고 - 아~ 다시 가고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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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사진에 멀리 보이는 것이 North Head 입니다. (갔다온지 1년만에, 이제 알았습니다.ㅠ)

#5. Bondi Beach
 
  드디어 우리의 목적지 본다이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와우~ 정말 유명한 해변 답게 정말 많고, 다양한 사람이 있었어요. 한국의 유명 해수욕장에 온 기분. 다만 사람들이 다 외국인이었다는 것? 서핑으로 유명하다고 하던데, 서핑 하는 사람들 보다는 해변에 앉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아보였어요. 시드니의 자유와 젊음이 넘치던 곳! 하지만 이 전에 예쁜 Bay와 Beach를 많이 봐서 그런지 생각보다 감동은 적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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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사진에 있는 수영장은, 시드니에 처음 도착했을 때 받은 어떤 안내서 표지에 있었던 수영장이었어요. 바다를 배경으로 멋진(!) 남자가 수영장으로 다이빙을 하는 모습! 그 사진을 보면서 '우와~ 바다와 수영장이 함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 수영장이 본 다이 비치에 있더라구요. 정말 시간+돈 만 된다면 가보고 싶었다는 ... 높은 파도가 치면 수영장으로 바닷물이 들어오지 않을까요, 근데 수영장 물은 바닷물일까요, 수돗물일까요, 저기서 수영하면 정말 바다에서 수영하는 기분이겠죠, 파도 소리도 들리고, 배영하면 갈매기도 보이고...

#6. Bronte Beach

  바글 바글한 사람들과 이상적인 수영장을 뒤로 하고, Bronte Beach 까지 걸어갔습니다. 왜냐하면 버스 안내서에 걸어가면 좋은 길이라고 있길래 걸었습니다. 사실 아까도 걸어서 힘들 하면서 걸어갔지만, 역시 좋았어요~ 이 곳은 걷는 사람들이 많아서 사람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집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바로 바다 옆을 걸어가니까, 아슬 아슬 무섭기도 했지만, 그래도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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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onte Beach에 도착해서 버스를 다시 탔을 때는 이미 지쳐있었지만, 이렇게 다양한 해변을 즐기며 여행한 것도 처음이고, 해변을 오래 걸어본 것도 처음이었습니다. 우리를 바다로 데려다 준 파란 버스 처럼, 바다도, 하늘도 그리고 우리의 마음도 파랬던, 시드니에서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사진 정리하면서 느끼지만...

  또 가고싶어요 ....ㅠ.ㅠ
 
* 참고 : [E] 본다이 익스플로어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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