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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요코하마에 가기 전에 도쿄에서 출발하여들렀다 간 곳이 가마쿠라. 오래된 도시 라서, 절도 많고, 볼 것도 많다는 그 동네, 가마쿠라에 가게 되었습니다. 오른쪽의 사진은 가마쿠라 역의 모습입니다. 낯선 도시에 혼자서 내려진 느낌. 처음이었어요. 그 곳에서 어떻해 가야 할지 몰라서 조금 방황 하다가, 안내소에서 지도를 받고, 가지고 간 가이드 북을 살펴 본 후, 즈이센지(瑞泉寺)에 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역앞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 쯤 갔을까요, 버스의 종점에서 내리고, 그 때 부터 도로를 따라 걷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한가한 이른 아침, 인적이 드문 주택가 거리를 걷고 있으니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즈이센지를 볼 기대감으로 열심히 걸었지요, 그렇게 한 10분을 걸었을까요. 표를 파는 안내소가 나타나고, "おはよう~”라고 인사를 하고 표를 산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제일 먼저 나타난 장소는 돌계단. 먼저 가던 아주머니 들이 계단을 오르고 있었어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느낌. 그게 바로 즈이센지에 처음 도착하여 받은 느낌이랍니다. 즈이센지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즈이센지(瑞泉寺)는 임제종엔가쿠지 파의 절로, 1327년에 가마쿠라막부의 중신·니카이도도온(二階堂道蘊)이 세운 즈이센원(瑞泉院)을 鎌倉公方・足利基氏(足利尊氏의 네명의 남자에 의해 중흥되었다고 합니다. 즈이센지는 基氏 이후, 鎌倉公方 대대의菩提寺가 되어, 가마쿠라오산에 잇는 관동 10개의 절의 제 1위의 격식을 자랑하는 절이 되었고, 불전의 배후에는후 다이고 천황 과 아시카가 다카우지에 귀의된 夢想疎石의 작품이라고 전해지는 암반을 깎고 연못을 배치한 간소한 정원이 있습니다. 그는 쿄토의 태사(苔寺)·서방사(西芳寺)나 천류사(天竜寺)의 정원도, 후에 만들었다고 전해진다고 합니다. 또 꽃이 많은 절로서도 사랑받고 있으며 본존은 석가모니라고 합니다. 꽃이 많은 절 답게, 이름 모를 꽃이 아름답게 피어있었고, 한가롭고 조용한 풍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관광 보다는 휴식을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즈이센지의 모습입니다.
 














▶ 그동네, 가마쿠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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