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A P E L L A ::::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나고야에서 출발해서 동생이 살고 있는 나고야에 갔다. 그리고 동생의 친구이자 나와 Facebook으로 계속 연락을 해와서 사이버친구(?)였던 인도네시아에서 온 R양을 만났다. R양의 권유로 간 곳은 인도네시아 음식점!! 라시크라는 백화점에 있는 'Bali Cafe PUTRI'였다. 라시크는 나고야에서 처음 보는 엄청 화려한 곳이어서 깜짝 놀랐다. '왜 전에 이런 곳에 안 데려왔어!'라는 질문에 동생과 R양 모두 '유학생의 생활은 다르다.'라고 했다. 그래도 손님이라고 이런 멋진 곳에 데려오다니 감사할 뿐!!

  인도네시아 음식은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 전에 방콕에서 매일 먹은 태국 음식들과 비슷 하면서도 좀 달랐다.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엇다. 함께 먹은 음식들!!

여러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런치 세트A!


국수~


샐러드


  런치세트를 시켜서 여러 음식을 한 번에 맛 볼 수 있었다. 볶은 밥은 우리랑 비슷했고, 샐러드나 꼬치의 소스는 주로 땅콩 소스 였다. 국수는 면은 쌀국수인데, 국물이 독특했다. 마지막에 친구가 먹은 샐러드 위에 있는 저 넓적한건 약간 쌀과자맛! 이 식당은 발리의 맛을 추구하지만, 사실 인도네시아에서 먹는 맛은 이것과 좀 다르다고 R양이 말했다. 이건 일본인의 입맛에 맞춘 것! 하지만 내 입맛에도 맛아 맛있었다 :) 고급스러워 보이는 이 식당은 도쿄의 록본기 힐즈에도 있단다. 

  일본에서 인도네시아 음식을 먹은 특이한 경험! 하지만 맛있엇다! :) 인도네시아에서 온 귀엽고 발랄한 R양과의 만남도 즐거웠다! :) 

'여행 >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후현] 다랑논  (8) 2011.06.27
여름날의 추억  (20) 2010.08.17
[2009] 혼자 걷는 낭만의 섬 '에노시마'  (17) 2009.12.11
[2009] 길에서 만난 고양이들  (10) 2009.12.06
이번에 일본에서 먹은 것들!  (25) 2009.06.24